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어떤 질환일까

통풍의 정의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척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하여 통풍이라고 한다. 요산과다축적으로 발생하는데 요산은 우리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 된 후 나오는 물질이다. 보통 혈액에 녹아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다. 과다축척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결정체가 관절 내 연골, 힘줄 주위조직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관절의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질환을 일으키고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풍의 증상

•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른다. 손을 델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 염증이 심하면 발열과 오열이 동반된다.
• 관절염이 처음 생겼을 때는 수일 지나면 저절로 소실되어 완전히 회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관절이 상하며 만성으로 발전한다.
•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잘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 발, 발목 손목 등 관절염이 생기기도 한다.
• 양말을 신지 못할 정도로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와 잘 걷지도 못하며 주로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한다.

요산수치 낮추는 법

양배추, 브로콜리, 양파, 당근 등의 채소는 퓨린이 낮다. 꾸준히 먹으면 요산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탄산음료, 과일주스는 당 성분이 높아 요산을 높이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유제품을 자주 드신다면 되도록 지방함량이 낮은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단백질 또한 동물성보다는 식물성을 선택한다면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습관뿐만 아니라 꾸준한 운동도 중요한 부분이다.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꾸준하게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몸속에 쌓이기 전에 배출해 주는 식재료

요산배출의 중진을 도와 요산이 원활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통풍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비트는 비타민,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항암작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이는 산성 성분이 강한 소변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고 요산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주기적으로 섭취해 주는 것을 권장한다. 다시마, 미역과 같은 해조류는 약 알칼리성 식품이라 할 수 있는데 해조류는 요산을 녹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를 할 경우 요산의 농도를 낮춰주고 질환을 관리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체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과일이다. 항염에 좋은 효능이 있어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는 요산의 수치를 낮추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섭취를 권장한다.

항염증성분의 안토시아닌 효능과 섭취법

안토시아닌이란 붉은색 천연 색소로 주로 식물의 꽃, 과실, 잎 줄기에 존재한다. 체내에 흡수되면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노화와 질병을 억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체네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세포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 효능이 있으며 안구건강, 백내장 예방을 한다. 성인병 예방과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염증완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레드비트, 콜라비, 포도, 석류 등 붉은 채소, 과일에 함유되어 있으며 섭취할 땐 가급적 열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열에 약한 성분이 쉽게 파괴되기 때문이다.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별 다른 부작용이 없으나 보충제로 섭취할 경우 과다 섭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장 아니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