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토돌 닭살 피부 모공각화증

모공각화증이란

모공 각화증은 팔, 다리 등의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외관상 닭살 모양의 피부를 보이는 질환이다. 유전성 질환이며, 모낭에 박힌 각질 마개에 의해 때때로 모공 주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보여 미관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모낭에 박힌 각질 덩어리 때문에 피부가 마치 털을 뽑은 닭의 피부처럼 보이게 되어 일명 닭살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성인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고, 모공성 각화증은 피부를 관찰하여 진단할 수 있다. 비타민 A가 부족할 때 모낭 주변에 각질 마개가 생기는 모낭 각질증의 증상과 유사하여 감별하기 쉽지 않다.

모공각화증의 원인

가족력이 꼽힌다. 각질형성이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보통 염색체에 우성 유전하는 유전성 피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각질 마개를 형성하고, 각질마개가 털구멍을 막으면서 오돌토돌한 돌기를 만든다. 또한 샤워 시 때를 미는 등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는 습관이 있는 경우, 각질층이 더욱 두꺼워지면서 모공각화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 더해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와 난방 사용으로 인해 피부의 지방 분비가 줄어들고 각질이 쉽게 쌓이면서 증상이 악화되기도 쉬운 편이다.

치료법과 주의사항.

모공각화증은 때를 밀거나 자주 씻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자극이 심해질수록 피부의 수분과 지질 성분이 줄어들어 각질이 더 심하게 일어나는 데다 정상 피부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는 하루 1~2회면 충분하며, 각질 생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씻은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춥고 건조한 계절일수록 증상이 심해지기 쉬운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급적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심하게 긁거나 각질을 뜯어내면 상처가 검붉게 착색되면서 피부에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을 수도 있다. 모낭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보습의 중요성.

피부보습을 검색해 보면 많은 너무나도 많은 제품들이 나와 높은 관심도를 대변해주고 있다. 피부는 인체의 가장 바깥에서 우리의 몸을 보고하기 위한 조직이기 때문에 환경이 중요하다. 특히 가장 바깥 부분의 각질층은 각질 세포와 지질을 켜켜이 쌓아 올려 안정화된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피부장벽이다. 이런 피부장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수분인데 건강한 상태의 각질층의 수분함량은 10-15이다. 피부 건조는 피부 손실에 따른 각질세포의 응집력 저하, 피부 장벽의 이상에서 시작하고 각질이 떨어져 나가면서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빛 반사율이 낮아져 윤기 없고 칙칙한 인상으로 나타난다.

피부습관 및 겨울철 관리법.

• 클렌징은 자극이 적거나 없는 제품을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 딥클렌징이 필요할땐 자극이 적은 효소등을 사용한다.
• 항산화를 위해 비타민A,E 가 함유된 유연화장수, 영양세럼과 영양크림등을 활용한다.
• 너무 뜨거운 사우나나 온탕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 보습제는 샤워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자주, 충분히 흡수시켜 준다.
• 충분한 수면과 하루 2L 정도의 물을 꾸준히 마신다.
•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으로 생활공간 속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한다.
•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