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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지

긴장하면 배가 꾸루룩, 원인은 과민성대장증후군?

by 잉엥옹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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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대장 내시경이나 엑스선검사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은 없지만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며,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관찰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유형과 증상

  • 변비형 : 복부팽만감과 만성적인 변비가 나타나는 유형이다.
  • 설사형 :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유형이다.
  • 혼합형 :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유형이다.
  • 가스형 : 배안에 가스가 차면서 복부팽만감과 더부룩함이 발생하는 유형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신체화 증상 중 하나로 실제로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한다. 중요한 것은 일부 스트레스나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복통, 변비, 설사, 잔변감, 점액질변, 복부팽만, 트림, 방귀, 두통, 피로감, 불면증 등이 증상이 있다. 단 시간 동안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

장건강 지키는 방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복용한다.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소화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요구르트, 김치처럼 발효된 식품을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여 장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충분한 수분섭취를 한다. 물, 허브차, 수프등은 수분을 보충하고 장의 기능을 돕는다. 특히 따뜻한 물이나 허브차는 복부의 불편함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패턴을 개선하며,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걷기는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산책이나 조깅등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유산균의 종류

  • 락토바실러스. 가장 잘 알려진 유산균으로 장내에서 유산을 생성하여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발효유를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피부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비피도박테리움. 주로 대장에서 활동하며 소화 과정을 돕고 변비와 같은 장 문제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아기 장내에서도 많이 발견되는 균으로, 면역력 기능을 향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에게 권장된다.
  • 스트렙토고쿠스 써모필러스. 요구르트를 만드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균으로, 유제품을 발효시키는데 필수적이다. 유당 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이 유제품을 섭취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내 유익균 수를 늘려 장건강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올바른 복용법과 보관방법

공복에 섭취하는것을 보통 권장하는데 꼭 정답은 아니다. 공복에 섭취할 경우 위산으로 인해 유산균이 사멸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식후의 경우 장운동을 인해 유산균의 활동성이 높아진다. 꾸준히 섭취한다. 1~3달 정도 꾸준하게 섭취햐야 유산균이 내 몸에 계속해서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산균의 양도 중요하지만 좋은 균을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유산균도 질이 다 다른데 높은 질의 유산균은 조금만 먹더라도 장 속까지 많이 도달하고 안 좋은 균은 아무리 균의 수가 많다 하더라도 장까지 도달하는 수가 훨씬 적다. 다만 암 환자, 크론병 환자, 장누수 증후군환자는 오히려 유산균 복용이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냉장보관이 원칙이지만 요즘 상온보관유산균도 많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