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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알려진 당뇨병의 상식

by 잉엥옹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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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2가지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는 이전에 '소아 당뇨'라고 불렸었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의 증상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또한 체중이 빠지게 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망막병증(실명할 수 있음), 신기능장애(신기능 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이 필요함), 신경병증(저림, 통증)이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체중감소, 시야 이상, 다뇨, 더딘 상처회복, 구갈, 피로감을 꼽을 수 있다.

당뇨병의 잘못 알려진 상식

  • 증상이 없으면 치료할 필요성이 없다고 하지만 당뇨의 합병증은 눈치채지 못하게 야금야금 파고든 후에 본색을 드러낸다. 이 때는 이미 합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몸의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증세가 없어도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 한번 약을 먹으면 끊을 수 없다?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약을 끊을 수 없고 약이 독하기 때문에 몸에 생기는 부작용을 우려해서이다. 일단 약을 복용하면 정말 끊을 수 없을까? 끊을 수 있다. 혈당이 높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 완치가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치료하기 위하여 참으로 많은 노력이 있었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발전이 있었다. 당뇨의 최근 뉴스를 접하다 보면 수년 내에 완치될 수 있는 시기가 올 수 있으리라 기대해보기도 한다.

급성 합병증과 만성합병증

당뇨의 급성합병증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을 때나 어떤 이유에서 비교적 순식간에 발생하는 케톤산혈증이나 고혈당성 혼수나 저혈당증 등 을 말한다. 말 그대로 아주 급격하게 발생되고 심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생명이 위협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 고비만 넘긴다면 회복될 수 있다. 반면 만성 합병증은 환자들이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되므로 간과하기가 쉽고, 한번 발생하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말 무서운 합병증은 만성합병증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의 만성 합병증은 현재 증상이 없다 하더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장기들이 손상되는데, 주로 혈관과 신경이 손상된다. 회복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당뇨를 이기는 습관

  1.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고 과식과 비만(인슐린 투여양이 몸무게와 비례되므로 정상체중보다 5~10% 정도의 저체중 혹은 약간 마른 편이 좋다.) 활동 부족을 근절한다.
  2. 모든 정제된 식품을 피한다.(흰밥, 흰 국수 흰 빵, 떡 등) 콩과 섬유질이 많은 현미, 정제되지 않은 통곡식류의 탄수화물을 먹을 때, 인슐린의 요구를 낮추며 혈당을 상당히 낮추게 된다.
  3. 우유와 설탕은 당뇨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비만하게 하고 저항력을 낮춘다.
  4. 커피는 특히 혈당을 높인다. 당뇨 환자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모든 것을 피해야 한다.
  5. 규칙적인 운동이 아주 중요하다. 운동을 할 때 아디포 렉틴 이라는 당뇨약이 몸에서 분비된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당 대사를 증시 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