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지

40대 50대에도 조기발병한다는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by 잉엥옹 2025. 3. 18.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1.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의 정의

중추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으로, 특히 뇌의 도파민(dopamine)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도파민은 우리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데, 이 세포들이 점차 사라지면서 운동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60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40~50대에서도 조기 발병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손 떨림으로 시작되지만 점점 근육 강직, 운동 속도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

① 운동 증상

  • 손, 발 떨림(진전): 가만히 있을 때 손이나 발이 떨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운동 완서(브래디키네시아): 움직임이 점점 느려지고, 작은 동작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 근육 강직(강성증):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자세 불안정성: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쉽게 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② 비운동 증상

  • 수면 장애: 불면증이나 렘수면 행동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 이상: 변비, 혈압 저하, 발한 이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우울증과 불안: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파킨슨병의 원인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일부 환자들은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농약, 중금속, 환경 독소 등에 장기간 노출되면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신경퇴행 과정 - 노화로 인해 신경세포가 점차 손실되면서 도파민 분비가 줄어드는 것이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4. 파킨슨병의 진단 방법

  1. 신경학적 검사 : 환자의 움직임, 근육 강직, 반사 신경 등을 검사하여 이 병의 여부를 평가합니다.
  2. 영상 검사 : MRI(자기 공명영상)나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뇌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반응 테스트 :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Levodopa)를 복용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면 이 병 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5. 파킨슨병의 치료와 관리

현재까지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① 약물 치료 도파민 보충제(레보도파, 카비도파): 도파민을 보충하여 운동 증상을 완화합니다.

  • 도파민 효능제: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하여 증상을 조절합니다.
  • MAO-B 억제제: 도파민 분해를 억제하여 체내 도파민 농도를 유지합니다.

② 재활 치료 및 운동

  • 꾸준한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요가)이 도움이 됩니다. 균형 운동을 통해 넘어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수술적 치료

  •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 뇌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④ 생활 습관 관리

  • 건강한 식습관(항산화 음식 섭취)과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니,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관련 증상을 보인다면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길 권장합니다. 이 글이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